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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김진현
조회수1822
등록일2005-03-11 오후 4:27:00

[100세 청춘 꿈꾼다] 노인 테니스 치면 관절연골

다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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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의 위험으로 겨울 내내 집안에만 갇혀있던 노인들은 봄에 운동량을 갑자기 늘리게 된다.

하지만 관절 질환을 흔하게 앓고 있는 노인들은 자신의 병력을 정확히 알고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관절을 움직이면 관절액이 관절 내에 골고루 퍼지게 되어 윤활 작용을 돕고 관절연골에 영양을 공급하는 장점이 있다.

관절을 움직이는 근육 을 강화하여 통증과 같은 관절 증상을 줄이게 된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관절을 움직이는 운동은 관절에 충격을 주고 관절 손상을 가속화할 수도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자칫 충격으로 뼈만 부러지는 것이 아니라 관절 연골도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노인 관절염 환자에게 좋은 운동으로 걷기, 수중 보행, 자전거 타기를 들 수 있다.

이는 유산소 운동으로 관절을 구부리고 펴는 근육을 집중적으로 강화시 킨다.

연속 동작이고 관절에 충격이 없어서 관절 손상이 적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노인 관절염 환자에게 좋지 않은 운동으로 점프, 달 리기 동작과 관절을 비트는 동작이 자주 반복되는 배드민턴, 테니스, 마라톤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운동은 짧은 시간에 관절에 체중을 가하면서 관절연골에 충격과 손상을 더 한다.

관절이 약한 노인들은 운동을 하기 전에 맨손체조와 같은 관절을 펴는 스트레칭 동작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근육에 힘을 주는 저항성 운 동이나 관절에 충격을 주는 동작은 바로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김석준 KS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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