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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김진현
조회수2083
등록일2005-03-11 오후 4:21:59

[100세 청춘 꿈꾼다] 노인 쉴때도 무릎 아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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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노인성 관절염)이 널리 알려지면서 무릎이 아프면 모두 퇴행성 관절염으로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릎이 아프다 고 모두 퇴행성 관절염은 아니며 다른 질환일 가능성도 있다.

무릎 앞쪽이 특히 아프며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펴려고 할 때 아프고 , 무릎 앞쪽에서 버걱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무릎 앞쪽의 동그란 뼈인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의 문제를 의심해 봐야 한다.

슬개골이 제자리에서 벗어나거나 삐뚤어진 것이 통증의 원인이기 때문 이다.

이때 X선 사진 촬영이 필수이고, 무릎을 펴고 발을 발등 쪽으로 올리는 운동과 물리치료의 일종인 테이핑이 효과적이다.

슬개골이 제자리에서 크게 벗어났을 땐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하면 좋아진다

무릎이 심하게 붓고 걸을 때만 아픈 게 아니라 쉴 때도 심하게 아프다 면 뼈 자체의 일부분이 썩어 들어가는 골괴사 현상일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던 환자에게 갑자기 심한 통증이 생기고 쉴 때도 아프 다면 이 병을 의심해야 한다.

격렬한 운동을 자주 하면 관절을 이루는 관절연골과 붙어 있는 뼈의 일 부분이 조각나서 깨지듯 떨어질 수 있다.

MRI 촬영으로 진단할 수 있고 조각을 고정하거나 골연골이식 또는 연골이식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성급하게 자신의 질병을 자가진단 하지 말고 다양한 질환 치료에 경험 이 많은 전문의의 도움 아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김석준 KS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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