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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단골 사이트 - 김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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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1858
등록일2005-02-18 오전 10:44:03

나의 단골 사이트
KS 병원 병원장 김석준

평균 연령이 증가함에 따른 급격한 노인 인구의 증가 그리고 의식주라고 표현되는 인간의 기본적 삶의 문제가 해결된 후에 요청되는 것이 삶의 질 향상이라는 현대 문명 사회의 필연적 현상을 볼 때 관절 질환이란 비단 이를 전문으로 공부하는 의사들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당연히 관심 대상이 된다. 즉 사회가 안정되고 소득이 늘어날수록 사람의 질병에 대한 관심의 촛점은 죽고 사는 병에서 삶의 질과 관련된 병으로 옮겨간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전 인구의 10 내지 20퍼센트가 앓고 있고 해가 갈수록 점점 더해지고 있는 관절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공부하는 의사들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관절 질환에 관심을 갖는 의사들의 최대 관심사는 아마도 관절연골과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일 것이다. 증상의 정도 차이는 있으나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질환 골관절염…고령이 되면서 무릎 한 번 아프지 않아본 사람이 있을까?
관절염을 주제로 하는 사이트 중에서 관절연골과 골관절염이란 제목으로 나오는 외국 잡지 사이트(www.sciencedirect.com/science/journal/10634584)가 있는데 전문적 내용이라 일반인에게는 난해하지만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의사들에게는 최신 관절염 연구 소식을 무료로 볼 수 있어 반가운 곳이다.

소위 전문직 종사자 자칭 머리 많이 쓰는 직업이라고 주장하는 부류일수록 음악, 미술과 같은 예능계 취미를 많이 갖는 편이라는데 특히 의사집단의 음악과 오디오에 대한 열정은 그 어떤 집단보다 못지않은 것 같다. 물론 음악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티비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듣는 정도가 아니라 관심 있는 곡이나 장르를 따져보고 관련된 음반과 오디오 구입에 상당한 지출을 하는 소위 매니아라 불리우는 정도의 음악생활을 하는 사람은 의사집단에 유독 많아 보인다.


많은 종류의 음악 장르 중 단순하면서도 지독히 인간적인 음악 중에 리듬앤블루스라는 장르가 있다. 디스코덱이나 캬바레에서 추는 블루스가 아닌… 일반인에게는 비교적 생경하고 어색한 것이 블루스 음악이지만 외국에서는 늠름한 음악의 한 장르이며 사실 국내에도 블루스 음악 매니아들이 있다. 블루스 음악을 원없이 들어볼 수 있는 국외 사이트로 www.garageband.com/genre/blues 가 있고 국내 사이트로는 bluesonair.com 이 있다.


음악을 듣다보면 음악 자체를 즐기기도 하나 좀더 좋은 음을 원하게 되고 나아가 실제 연주와 같은 재생음을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음악도 좋지만 오디오라 불리우는 음향기기 자체가 주는 매력에 빠진 이를 오디오파일이라 부른다. 소수의 오디오파일들의 경우 유명 메이커를 포함한 기성품이란 것이 판매와 이득을 위해 제작되면서 나름대로의 한계를 갖게 되다는 것과 구세대의 유물이나 되겠거니 했던 진공관이란 것으로 만들어진 앰프가 트랜지스터 앰프보다 우수한 음악성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결국 내 손으로 진공관 앰프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충동과 욕구가 들고 그로 인해 빠져드는 것이 진공관 앰프 자작이다. 국내에도 상당수의 진공관 앰프 자작인들이 존재하며 그들을 모임으로 이끈 곳이 진공관 앰프 자작 동호회(www.tubeamp.net) 이다. 고즈녁한 가을 밤에 들리는 귀뚜라미 소리와 푸른 빛의 진공관은 비교될 수 없는 오묘한 궁합이 되어 청각과 시각이란 가장 원초적인 인간의 감성을 몸서리치게 울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