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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원장님께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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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7-07-24 오후 6: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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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방에 살고 있습니다.

줄기세포 치료에 관한 검색을 하다가 원장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 처(60세)가 몇일 전 무릎연골 파열이란 진단을 받고 찢어진 연골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연골의 절반 이상을 잘라내었다고 하는군요.

 

이 경우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를 하면 무릎연골이 재생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만일 재생할 수 있다면 지금부터 얼마나 시간이 경과한 후 수술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시간을 내어서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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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김석준 원장님께 질문드립니다.

답변자KS병원
답변일2017-07-26 오후 1: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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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현황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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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김석준입니다.

먼저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궁금하신 부분에 대하여 답해보겠습니다.

 

먼저 부인께서 수술 받은 부위는 반월상 연골판(반달 연골이라고도 표현합니다)란 부위입니다.

구글 등에서 해부학적 구조 그림을 보시면 바로 이해되시리라 생각되는데

반월상 연골판이라는 것은 관절을 이루는 두 뼈(무릎으로 말하자면 넓적다리뼈와 종아리뼈)의 사이에

존재하는 충격흡수장치입니다. 위에서 봤을 때 초생달 모양으로 생겨서 그렇게 표현하며

영어로는 meniscus 라고 합니다.  

찢어진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연골판의 손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연골이 손상되었다 관절염이 왔다 라고 말할 때의 연골은 

정확히 하자면 관절연골이며 이른 뼈의 겉을 둘러싸고 있는 피부와 같은 존재로

영어로는 cartilage 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넓적다리뼈 관절연골과 종아리뼈 관절연골의 사이에 반월상 연골판이란게 끼어 있는 형태입니다.

 

줄기세포 치료(자가골수줄기세포건 제대혈 줄기세포건)는 관절연골에 손상 즉 연골이 깨지거나 닳았을 때

시술되는 방법입니다.  도로의 아스팔트가 깨지거나 주저앉았을 때 새로 덮어주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이 시술은 수술로서 반월상 연골판의 손상과는 무관합니다.

즉 줄기세포 치료는 반월상 연골판을 잘라낸 후에 시술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닌 것입니다.

 

연골판은 절제해 내면 오랜 시간후에 관절염이 올 수 있어 45세 이전에 관절염이 없는 경우

동종 연골판 이식(사람 사체에서 얻는 연골판)을 이식하곤 합니다.

 

결론적으로, 부인의 경우 줄기세포 치료는 해당이 안되며 반월상 연골판 이식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그 결정은 관절의 상태를 봐야하는데...

일단 45세가 넘은 나이라 퇴행성 관절염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반월상 연골판 이식 또한 해당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더 궁금한 것이 있다면 수술전후의 mri와 내시경 수술시 사진 등을 가지고 한 번 방문하여 주십시요.

환자가 이해하시도록 끝까지 정성껏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김석준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