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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 관절센터 양석훈 원장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792
등록일2018-08-23 오후 2: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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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40~50대 어깨충돌증후군 환자 증가


여름철 폭염이 이어지면서 시원한 스포츠센터를 찾아 운동을 시작하는 40~50대 중 장년층이 늘고 있다. 그런데 이들 중, 자칫 무리한 운동으로 어깨충돌증후군 등의 어깨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남 KS병원 양석훈 원장은 “여름시즌이 되면서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30~50대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주로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기 위한 근력운동으로 무리하게 어깨를 움직였다가 어깨충돌증후군으로 진단받고 있다”며, “팔을 높게 들 때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고, 움직일 때 어깨에서 뚝 소리가 난다면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어깨충돌증후군이란 어깨를 위로 올릴 때 회전근개가 붙어있는 상완골과 어깨의 지붕역할을 하는 견봉뼈 사이가 좁아져 발생하는 것으로 반복된 동작으로 점액낭의 염증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무리하게 어깨를 움직이는 행동을 반복하거나 테니스, 수영, 실내 스크린스포츠 등과 같이 과격한 스포츠를 했다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관절 노화가 시작되는 중 장년층에서 힘줄의 손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팔을 높게 들 때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증상 때문에 자칫 오십견과 혼동하기도 쉽다. 발병 연령대도 오십견과 비슷하다. 하지만 오십견에 비해 어깨충돌증후군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힘줄의 손상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 봐야 한다.

오십견과 다른 점은 운동범위의 제한은 없지만, 움직일 때 어깨에서 ‘뚝’소리가 나고, 어깨를 돌리거나 올릴 때 관절이 걸리는 느낌이 생긴다는 것이다. 또 심한 경우에는 아픈 쪽으로 누워 자는 것이 힘들고, 밤에는 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행히 초기에 병원을 찾아 어깨충돌증후군으로 진단 받는다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같은 보존적인 치료만으로도 통증을 해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더불어 스트레칭과 운동요법, 염증 상태를 개선시켜 주는 주사시술 등을 통해 빠른 통증 해소와 어깨 관절과 근육, 인대를 강화하는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구조적으로 견봉뼈 모양이 아래로 돌출되어 있어 오랫동안 비수술요법을 하였으나 호전이 없는 경우에 한해서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는 작은 절개창을 통해 염증이 있는 활액낭을 제거하고 마찰이 유발되는 견봉뼈부분을 다듬는 치료다. 수술의 정확성이 높고 최소 절개를 통해 진행되므로 비교적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어깨관절 질환 치료는 어깨 전문 의료진을 통해 진료를 받은 후 체계적인 재활까지 이어져야 최소 진료로 빠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 신중하게 상담을 받은 후 치료를 결정할 것이 당부된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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