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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 관절센터 정병준 원장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964
등록일2018-04-23 오후 5: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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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관절염 증가하는 시기...관절 압통 있을 땐 치료 미루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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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량이 많아지는 봄, 관절염으로 인해 봄나들이를 맘껏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관절염은 방치 시 더 큰 통증을 일으킬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따뜻한 햇볕을 만끽하려 야외 활동을 시작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이때 무리한 활동은 관절에 무리를 주어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강남KS병원에 따르면, 3~5월 봄 시즌에는 50세 이상 중년 층에서 등산이나 조깅을 시작했다가 무릎 통증이 발생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급증한다. 겨우내 활동량 저하로 근력과 유연성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갑작스레 무리한 활동을 시작해 관절에 무리가 온 때문이다.

관절은 뼈와 뼈 사이를 일컫는 말로, 연골이나 인대, 힘줄, 근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바로 관절염이다. 주로 노화나 유전, 비만, 무리한 운동 등으로 발생하며, 젊은 층에서도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외상 등으로 관절염을 앓는 경우가 적지 않다.

관절염은 대표적으로 무릎관절염, 어깨관절염, 손목관절염 등이 있다. 이러한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 통증, 부기, 열감 등이 생겨 운동은 물론이고 걷기나 앉기 등의 일상생활에도 상당한 불편함을 유발하게 된다.

진단은 관절을 눌렀을 때 통증(압통)이 있는 것이 보편적이다. 일반적으로 6주를 기준으로 급성관절염과 만성관절염으로 구분하는데, 급성관절염은 극심한 관절통을 유발해 대부분은 발생 후 1주 내에 병원을 찾는다. 반면 만성관절염은 서서히 진행되어 발병 후 수주, 혹은 수개월이 지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다.

중요한 것은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나타났을 때 곧바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는 점이다. 치료를 미루게 되면 더 큰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추후 관절이 심하게 변형되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관절에서 압통이 느껴진다면 미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관절염 진단과 치료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좋다.

다행히 관절염 치료는 생각보다 간단히 진행된다. 최근에는 줄기세포로 연골을 재생시키는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술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줄기세포 치료제 일명 ‘카티스템’이란 동종 제대혈로부터 중간엽줄기세포를 순수 분리, 배양하여 연골을 효과적으로 재생시키는 치료법이다.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은 치료시간이 약 30~50분 정도로 비교적 짧은 편이며, 1회 치료만으로도 연골 재생효과로 통증을 없애준다. 또한 관절경으로 수술하여 절개부위가 적은 편이라 빠른 회복과 재활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강남KS병원 정병준 원장은 “관절염 초기에는 수술이 아닌 약물이나 주사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말기가 되면 카티스템이나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며 “특히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노인층 환자들은 가까운 거리를 걷는데도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통증이 심할 수 있으므로, 봄나들이를 위해서라면 가급적 조기에 치료를 받을 것이 권장된다”고 조언했다.

퇴행성 관절염은 다양한 치료방법이 존재하므로 약물 요법, 수술적 치료 등의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약물 요법이나 국소 주사 요법으로 치료를 시도할 때 개인의 건강상태와 체질에 따라 약제의 여러 가지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정해진 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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