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고객광장
  • 공지사항

제목

문화뉴스 - 관절센터 양석훈 원장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1335
등록일2017-12-28 오후 3:43:27

image 

 

직장인 어깨통증 방치 시 만성화 우려

 

영하권의 맹추위가 지속되는 요즘, 유독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늘어난 업무량으로 인한 잦은 야근과 연말연시 모임이 더해지면서 관절에 좋지 않은 음주량까지 늘어나 어깨통증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강남에서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 K씨(37)는 요즘 부쩍 어깨와 목 주변 통증이 심해져 업무에 지장이 생길 정도가 됐다. 연말이 되면서 마감작업으로 야간까지 컴퓨터를 사용해야 하면서 늘 어깨 뒤쪽에 뻐근함이 느껴졌고, 친구들과 연말 모임으로 과음한 다음 날 아침에 아예 팔이 올라가지 않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진 것. 병원을 찾은 K씨는 ‘근막통증증후군’으로 진단 받았다. 

 

택배 배송기사로 일하는 Y씨(41)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으로 늘어난 작업량으로 평소 아프던 어깨통증이 최근 더욱 심해졌다.

며칠 전 무거운 상자를 들어 나르다 갑자기 “뚝” 하는 소리와 함께 팔을 들기 어려울 정도로 급격히 심해진 어깨통증으로

밤을 설치다가 병원을 찾았다. 그는 ‘회전근개파열’로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다. 

 

직장인의 어깨통증은 야근이나 연말모임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안 생활습관인데,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거나 삐딱하게 앉는 자세, 불규칙적인 식습관 및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S병원 양석훈 원장은 “최근 같이 추운 날씨에는 외부 활동량이 줄어들고, 관절막과 관절주변의 인대와 혈관 이 수축하기 쉬워 근육이 쉽게 경직될 수 있다. 연말이면 직장인들은 밤늦게까지 지속되는 업무 동안 잘못된 자세로 앉아 있는 시간이 많고, 관절에 좋지 않은 음주나 흡연을 과도하게 하게 되어 쉽게 어깨통증이 이어질 수 있다”라며, “어깨통증은 초기에는 자세 교정이나 휴식과 숙면 및 스트레칭으로 좋아질 수 있고, 필요하면 약물요법,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좋아질 수 있다. 초기 통증을 가볍게 여겨 방치할 경우에는, 만성 어깨질환으로 번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깨통증이 스트레칭이나 장기간 휴식 등의 노력에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회전근개파열’이나 ‘동결견’ 및 ‘근막동통증후군’ 등을 의심해보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회전근개질환은 어깨를 움직이게 하면서 안정화 시켜주는 근육들의 힘줄이 손상되거나

파열되는 질환이며, 오십견으로 불리우는 동결견은 어깨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관절움직임에 제한을 받는 것을 말한다.

또한, 지속적인 긴장이나 나쁜 자세로 인해 목이나 어깨 주변의 근육 섬유들이 뭉쳐서 만성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근막통증증후군’ 이라고 한다. 이로 인한 통증은 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어깨 전문의의 전문 진료 후 정확한 진단 하, 맞춤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정밀진단으로 어깨통증이 가벼운 어깨질환으로 발생한 경우라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운동치료등의 보존적 치료법으로 통증을 해소할 수 있다. 최근에는 초음파 검사를 이용해 의료진이 어깨의 염증부분을 직접 관찰하고, 정확한 부위에 약물을 주사함으로써 치료의 성공률이 많이 높아졌다.

 

하지만 꾸준한 보존적 치료에도 어깨 통증의 호전이 없거나, 회전근개의 파열이 커서 봉합이 필요하다고 진단된 경우에는 초소형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하고 있다. 어깨관절 내시경 수술은 최소 절개 후 관절 내부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면서 통증을 유발시키는 염증 부위를 치료할 수 있어, 정확하고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큰 절개나 전신마취가 필요 없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해 직장인들의 어깨통증 치료에 적합하다. 

 

KS병원 양석훈 원장은 “상당기간 보존적 치료를 꾸준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깨통증이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경우에 전문의 진단 하 시술이나 관절 내시경 수술의 도움으로 치료가 가능할 수 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시술과 수술이 부분마취 하

최소 절개 수술로 이루어질 수 있어 수술 후 통증 및 합병증이 적고, 빠른 퇴원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직장인들의

어깨통증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게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어깨와 팔꿈치가 수직이 되도록 앉고, 모니터 위쪽과 눈높이가 일정하게 해주는 바른 자세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경직을 막기 위해 중간중간 꾸준한 스트레칭과 올바른 근력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우람 기자 pd@munhwanews.com / 도움말 양석훈 (ks병원 원장)

 

기사바로 보기 : http://www.munhw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8767